다솜이의 스몰토크 주제는 개미.
개미들은 수개미 일개미 공주개미 여왕개미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각자마다 일이 있고 역할이있고 바쁘게움직인다.
개미의 직급사회와 분업은 철저하게 룰을 따르고 이루어진다고 한다.
파블로 법칙?
개미들을 공간에 두고 관찰하면 80%는 놀고 20%가 일하는걸로 산다. 그래서 20%를 따로 공간에둬서 또 관찰했더니 역시 20% 80%로 나뉜다.
이것이 사회에서도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다.
20%의 상위권들이 80%인 나머지 사람들의 대부분을 채우는 그런 법칙.
20%의 운동선수가 80%의 분량을 챙긴다.
20%의 메일이 진짜고 80%는 스팸메일.
어느 곳에서든지 적용되는 신기한 법칙이라고 한다.
또 사장님께서 말한 다른주제
1.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2. 거짓말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거짓말에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사장님께서 질문을 했다
"본인은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한다. 손들어보세요"
아무도 들지않았다.
"본인은 거짓말을 본인도 모르게한다. 손들어보세요"
역시 아무도 들지않았다.
ㅇㅈㅇ 매니저님께서 그때 한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난다.
"다들 거짓말 하고 계시네요"
그 말덕에 정적이 잠시 웃음으로 채워졌었다.
사장님은 그 뒤로 본인 이야기를 하며
"나는 내가 거짓말을 이렇게 잘 하는 사람 인 줄 몰랐다"
"내가 여기있는 사람들을 속이면 분명 90%는 다 믿을것이다" 라는 말을 하셨다. 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잠시 세겨 듣고있어보면 우린 아마 반드시 사장님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상황을 보면
우린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사장님은 한 기업을 이끌어나가시는 그런 높은 존재이신데. 내가 어떻게 알고 사장님의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를 논하려 들까. 내가감히?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 것도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모르는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았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말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늙어서도 거짓말을 할 것이고 그 때 쯤이면 본인도 그 말이 거짓말인 줄 알고도 하고있을 것이라고 말하셨다.
"어디 쯤이세요?"
"이제 10분 남았습니다. 거의 다 왔어요"
그러고선 이제 막 출발했는데 그런 말을 한다든지.
아니면 애초에 못할 문제일게 보이는데
"이거 문제거있는 것 같아요"
"아 그럼 본사로 돌아가서 다시 체크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한다던지. 그럴바엔 그냥 그 회사에서 같이 검토하고 안된다고 당당하게 말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이런 일이 간간히 있었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언급을 하셨던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업무에 들어가서 다른 회사들과 일을하다가 그런 표리부동을 하게 되는 일이 생길까봐 괜히 걱정이 앞선다.
나 스스로를 속이면서 '이건 내가 못하는거야' '난 역시 안돼' 이런생각을 하며 늘 태만의 길로 빠져들으려 하는 나의 모습이 문득 떠올랐다.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3주만에 도로 먹어 실패하는 나.
공부한다고 해놓고 늦게까지 게임하고 놀고 다음날의 나에게 맡겨버리고 자는 나.
개발공부 해야지 해놓고 결국 아무것도 손을 안대는 나.
나는 늘 나를 속이고 나를 피하며 지냈던게 아닐까.
늘 '이래야지 저래야지' 하면서 결국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는 도대체 나랑 어떻게하고 싶은걸까?
지금의 내가 그대로 가면 미래의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 근처는 얼씬도 못하고 또 다른 먼 곳을 바라만 보고있지 않을까.
새삼 갑자기 내가 무서워졌다.
언제쯤 변하려 할까.
이런말을 하는 순간에도 변하려 하는 고통이 앞서 생각이 들어 신체가 벌써 무기력해진다.
삶의 열정을 어디에 두고 나는 쏟아 부어야 하는걸까?
길.
수많은 갈래길에 놓여있는 기분이다.
늘 복잡한 이 심정은 길을 못정하도 방관하며 다니고만 있다..
나의 계획을 세워야할 시간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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